전문가 평가를 받은 퍼플사파이어 제품 추천

두가지 색이라서 그날그날 기분에따라 바꿔낄수있을거같아요

제가 받은 반지는 색상은 좀 더 옅은 핑크 느낌인데 빛에 비춰보면 연보라빛이 반사광으로 보여서 묘하고 참 이쁩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게 원석에 크랙이 있어요. 아주 작지만 제 눈이 좀 이런걸 잘봐가지고... 셋팅할때 생긴건가 했는데 사파이어는 경도도 높고, 겉이 아니라 안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인조유리가 아니라는 증거 같기도 하네요. 가격을 보면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다른데서 비슷한 반지를 봤는데 여기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비쌌거든요, 그거 생각하면 나쁘지않아요. 요 작은거 누가 들여다본다고 엄청 비싸게 사고 싶진않으니까.. 손에 끼고 보면 반짝거려서 잘 보이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좀 아쉬운 정도네요. 기본 링에 원석만 달랑 붙은 디자인이 흔하면서도 은근 하나만 끼기 허전한데 이건 난집에 무늬가 들어가서 포인트가 딱 돼요. 단독으로 껴도 이쁘고, 원래 끼던 반지랑 같이 끼니까 더 예쁘네요. 주문하고 기간이 좀 걸리더니 사이즈가 완벽하게 와서 세트마냥 라인이 똑 떨어져요. 후기 쓰면서 자꾸 들여다보는데 볼수록 예쁜게 잘 산거 같아요, 같은 디자인에 다른색 원석있었으면 또 살거 같습니다.

샘플샷에 비하면 퀄리티는 엄청 떨어져요. 세공퀄리티에는 문제가 없는데 제일 중요한 스톤이 별로라서요. 알 크기가 미세하게 다 제각각인데, 특히 7개의 알 중 세번째 알 크기가 다른게 너무 티가 나서 옆에서 봐도 윗면 높이차이가 너무 티가 나요.. 첨엔 세공잘못한 줄 알았는데 스톤이 혼자 너무 작아서 그런 거였어요. 위에서 봐도 동그라미 크기가 작은게 너무 티나구요. 그래서 세번째 알 바꿔달라고 요청했는데 중간의 알은 다시 세팅하면 나중에 알이 도망갈 수 있어 안된다 하셨어요. 근데 처음부터 알크기를 최대한 균일하게 맞추셨어야죠. 이 디자인에 알크기가 달라도 된다고.. 누가 그렇게 기대할까요..? 미세하게 그러면 몰라도 대놓고 티날 정도로 그러면 안되죠... 내 탓도 아닌데 나중에 문제생길 수 있으니 알 바꾸는게 안된다니 무슨.. 그라데이션도 중간에 두개는 순서가 바뀌었어야 할 거 같고 별로 예쁜 중간 핑크톤이 없어요. 보라, 청색, 탁한분홍, 피치로 알이 들어있는데 색은 다 다를 수 있다 해도 색농도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아서 그라데이션 실패.. 남편도 그냥 웃네요... 그냥 장난감 반지 산 거 같다고... 고급느낌 전혀 없어요. 딱 바로 봤을때 빛나는 핑크빛도 없고 그라데이션도 안보이고 그냥 딱 예쁘지 않으니까요...;; 돈 버린거 같습니다..ㅠ 손에 보이는 게 볼수록 맘에 들어야 자주 끼는데 별로라서 그냥 누구 줘버리고 싶어요. 금방에 팔아서 금값이라도 쪼끔 건지든지 해야할 듯... 이 디자인에 맞게 색과 크기가 맞는 알이 미리 준비되신 게 아니고 그냥 주문 들어오면 이미 있는 알들에서 맞춰지는 대로 만드시는 거라 퀄리티는 샘플보다 훨씬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상황 이해했습니다.. 스톤 투명도도 샘플컷 보다는 많이 떨어집니다. 맑아보이는 돌은 세네개 정도, 나머지는 흐려요.. 닦아주면 흐린거 더 티나요..ㅠ 색깔만 그라데이션 잘 맞으면 흐린건 문제가 안될텐데 일단 대강봐도 색깔이 별로 예쁘게 이어지지 않으니 흐린것까지 싫은 듯. 온라인에서 유색반지는 스톤 한알만 메인인 디자인을 구매해야 문제가 적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 스톤 봐도 평소 보석을 볼일이 없는 일반인이 색이나 크기가 이렇게 제각각이고 얼마나 투명한지 그런거는 잘 파악 못해요. 이렇게 판매자가 조합을 알아서 잘 해줘야 하는 여러색 조합은 오프라인에서 확실한 실물로 스톤을 보지 않고는 안사는 게 맞을 듯 합니다.

실물 너무 이뿌네요